초보자 필독! 내 집 마련 완벽 가이드 시리즈 2 (총 5편)

 

내 집 마련 완벽 가이드 ②: 

공인중개사와 함께 집 볼 때, 핵심 질문 7가지


시리즈 1편에서 예산과 조건을 정하고,
온라인으로 매물 정보까지 꼼꼼히 확인하셨다면
이제 드디어 직접 집을 보러 갈 차례입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면 떨리고 정신이 없어
생각했던 것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공인중개사의
설명을 듣다 보면 혹해서 중요한 부분을 그냥 넘어가기도 하죠.

집 보기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행위를 넘어, '탐색'과 '확인'의 과정입니다.
공인중개사는 전문가지만, 내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 알려드리는 핵심 질문 7가지를 미리 준비해 가시면,
훨씬 더 현명하고 효율적인 집 보기가 가능합니다.
이 질문들은 가격부터 숨겨진 문제점, 미래 가치까지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집 보러 갔을 때, 공인중개사에게 꼭 물어봐야 할 핵심 질문 7가지

  1. "이 집의 호가는 얼마이고, 실제 매도 가능 가격은 얼마인가요?"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는 희망 가격일 뿐, 실제 거래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중개사에게 주변 시세와 비교해 현실적인 가격을 물어보고,
    매도자가 가격 조정을 원하고 있는지 조심스럽게 확인해보세요.

  2. "곰팡이나 누수 문제는 없었나요? 최근 수리 이력은요?"
    새시(창문), 보일러, 수도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대한
    수리 이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곰팡이나 누수 이력이 있었다면, 그 원인과 해결책이
    제대로 마련되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3. "이 집의 주인이 자주 바뀌었나요? 매도자가 급하게 파는 이유는 뭔가요?"
    소유주가 지나치게 자주 바뀌는 집은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매도자가 급매로 내놓은
    이유를 알면 가격 협상에 유리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집의 방향은 어디이고, 일조량은 어떤가요?"
    방향은 채광, 난방비, 생활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남향, 남동향 등 집의 방향을 확인하고, 거실이나 안방에 햇빛이
    언제 얼마나 들어오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5.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 비용은 없나요?"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관리비 외에 주차비, 전기, 수도 요금 등이
    별도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동 전기세나 청소비 등의
    명목으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6. "주변에 혐오시설이나 개발 예정지가 있나요?"
    집 주변에 공동묘지, 하수처리장 등 기피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고,
    반대로 공원이나 지하철역 건설 등 미래 가치를 높일
    개발 호재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이 정보는 매물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7. "만약 이 집을 전세/월세로 내놓는다면 시세는 얼마인가요?"
    내 집을 마련할 때 전세/월세 시세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간접 확인 과정입니다. 전월세 시세는 해당 지역의
    실수요가 얼마나 탄탄한지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매도 시점의 가치를 가늠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공인중개사와의 대화, 그리고 나의 최종 선택

공인중개사와의 대화는 단순한 정보 교환이 아니라,
내가 이 집을 선택할지 말지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위 7가지 질문 외에도, 내게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해 궁금한 점은 모두 물어보세요.
질문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충분히 고민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3편에서는 '계약 전 필수 점검: 등기부등본 떼고 확인하는 법'을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집 보기를 마친 후, 서류상으로 안전한 집인지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 될 겁니다.

※ 본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신중한 접근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시길 권장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